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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가 걸려 있는 테이블에 DML을 하면 무조건 성능저하를 가져올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닙니다! DML처리를 하려는 컬럼이 INDEX 컬럼이냐 아니냐에 따라 성능차이가 달라집니다. 

또한 DML 처리건수가 많지 않을 때에는 사용자가 느끼지 못할만큼 성능 저하에 끼치는 영향이 아주 미미하다고 합니다.

 

 

그럼 왜 테이블에 INSERT가 잦으면 인덱스 성능이 저한된다고 하는 걸까요?

테이블은 힙구조인데 반해, 인덱스는 클러스터형이기 때문입니다. 

- 테이블 : 정렬이 안된 힙구조의 데이터 집합
- 인덱스 : 클러스터링된 열을 사용하여 사용자 정의 열 정렬 순서가 있는 데이터 집합

아래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일반 테이블과 인덱스 테이블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가장 왼쪽의 테이블이 바로 클러스터링 되지 않은 기본 테이블입니다. 내용을 보시면 데이터들이 뒤죽박죽 입력한 순서대로 정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 INSERT 하게 되면 남은 빈공간에 순서 상관없이 데이터를 추가만 하면 되기 때문에 성능저하와 관련이 없습니다.

 

반면, 오른쪽 두 개의 Clustered 테이블을 보시면 예쁘게 정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인덱스 테이블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때, 새로운 데이터를 INSERT하게 되면, 정렬 순서에 맞는 빈 공간을 찾아 추가해야 하기 때문에 성능의 저하를 가져올 수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데이터를 추가할 빈 공간이 없다면? 기존 블록의 내용 중 일부를 새 블록에 기록한 후 기존 블록에 빈 공간을 만들어서 새로운 데이터를 추가해야하는 INDEX Split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속도가 느려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DELETE와 UPDATE도 똑같은 이유로 인덱스의 성능저하를 가져올까요?

아닙니다. 우선 DELETE부터 설명해드리자면, 테이블에 DELETE가 발생해도 인덱스는 삭제되지 않습니다. 즉, 테이블 데이터는 삭제되어도 인덱스 테이블에는 그 내용이 그대로 남게 되는 거죠. 그래서 테이블 데이터는 1만건밖에 없어도, 인덱스 테이블에는 10만건의 데이터가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성능 저하는 가져온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UDPATE의 경우는 어떨까요? 사실 인덱스에는 UDPATE의 개념이 없습니다. 그래서 만약 테이블에 UPDATE가 발생한다면, 인덱스에서는 [DELETE → INSERT] 즉, 두 번의 DML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UDPATE는 INSERT, DELETE보다 2배의 작업이 수행되기 때문에 가장 부하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DML이 자주 발생한 INDEX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인덱스는 한번 만들어 놓는다고 해서 영구적으로 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의 insert, delete, update 등을 통하여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인덱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를 바로 '인덱스 리빌드'라고 합니다. 저는 DBA가 아니기 때문에 해당 작업을 할 일은 없을 것 같아서 타 블로그 링크로 대체합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블로그를 참고해보세요^^~

 

※  인덱스 리빌드 참고 블로그 :

 

[Oracle] 인덱스 - 리빌드

뜻하지 않게 운영업무를 맡게되어 내 업무가 될지 몰랐던,, oracle 관리 작업을 시작하였다. 현재 엑사데이터에 여유공간이 전혀 없이 풀로 사용하고 있어 언제라도 장비가 꺼지면 데이터는 다 날

ssoondata.tistory.com

 

[오라클] 인덱스의 주의사항 및 관리방법(쿼리문 확인)

안녕하세요.앞서 인덱스의 개념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개발/DB] - [오라클] 인덱스의 원리 및 개념과 종류(B-TREE, BITMAP INDEX) 오늘은 인덱스의 주의사항과 실습을 통하여 인덱스의 관리법

lee-mandu.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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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새로운 금융 Tech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바로 토스뱅크가 시중은행과 다른 구조로 계정계를 탈바꿈하고 있다고 소식인대요~ 과연 전통적인 은행의 코어뱅킹 시스템이 인터넷 은행에서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토스뱅크 계정계는 무엇이 변화되었을까?

토스뱅크 계정계(코어뱅킹)은 전통적인 금융권이 갖추고 있는 모놀리틱 시스템과 달리 아키텍처를 '모놀리식' 방식에서 '마이크로 서비스' 방식으로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모놀리식과 MSA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모놀리식'과 'MSA' 아키텍처의 차이와 장단점 : 

[은행IT] 모놀리식과 MSA(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의 차이, 장단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은행 계정계의 핫이슈! 바로 모놀리식 아키텍처와 MSA 아키텍처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토스뱅크 계정계는 시중은행과 무엇이 다를까? 토스뱅크는 계정계 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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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계정계와 토스뱅크 계정계는 무엇이 다를까?

MSA 아키텍처를 채택한 토스뱅크 계정계(코어뱅킹)는 '여신/수신/외환' 등 고유의 업무 영역마다 서버와 데이터베이스가 별도로 분리되어 있다고 합니다. 서로 다른 서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외환☞여신'과 같이 다른 업무 영역끼리 호출할 때에는 시스템간에는 직접적인 호출이 아닌 'HTTP API' 등의 통신을 통해서 타팀 서비스를 호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전통적인 시중은행 계정계는 '여신/수신/외환' 등 계정계 내의 업무 팀들이 모두 동일한 서버, 동일한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서비스에서 타팀 모듈을 호출할 때에, 별도의 통신없이 직접 타팀 서비스를 호출하는 참조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토스뱅크는 왜 코어뱅킹을 MSA로 전환했을까요?

토스뱅크가 시중은행이 수십년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전통 계정계 방식을 MSA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한 계기는 크게 아래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① 트래픽 몰림으로 인한 성능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② 잦은 변경과 배포에도 쉽게 대응하기 위해

 갑자기 사용자가 몰려 트래픽이 증가했을때 트래픽양을 감당하지 못해 시스템이 마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모놀리식 시스템은 유연하게 스케일아웃하고 다른 서비스의 장애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힘든 구조입니다. 하나의 거대한 덩어리구조이기 때문에 서로의 서비스 내의 타팀의 모듈이 복잡하게 엮여있기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MSA 아키텍쳐 내에서는 사람들이 몰릴 특정 업무 서버에서만 유량제어를 처리하면 되기 때문에 성능 저하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MSA구조의 계정계, 실제로 어떻게 개발되어 있을까?

실제로 토스뱅크의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가 MSA구조로 시스템을 구성하여 매일 70만명 이상의 고객이 몰려도 트래픽 마비 현상을 대비했다고 합니다. 

기존 : 한 개의 트랜젝션 내에서 모두 진행
현재 : 별도의 트랜젝션으로 통신 

기존 모놀리식 구조 내에서는 한 트랜젝션 내에서  '고객 정보 조회 → 금리조회 → 이자계산 → 이자 송금 → 회계처리' 순으로 모든 비즈니스 로직을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을 따릅니다.
 
하지만 토스뱅크의 새로운 코어뱅킹 아키텍처에서는 트랜잭션으로 묶지 않아도 되는 도메인은 별도의 마이크로 서버를 구성하여, 각 서버의 API 호출을 통해 비즈니스 의존성을 느슨하게 가져가도록 구성했다고 합니다. 즉 이자지급용 고객 금리조회용 서버,  ⇄ 이자의 회계처리 용 회계 정보 조회용 서버 ⇄  세금 DML처리용 서버가 서로 통신하는 방식인거죠.
 
기술스택으로는 토스뱅크의 채널계와 같이 쿠버네티스 위에 스프링 부트, 코틀린, JPA 등을 기반으로 개발했고, 비동기 메시지 처리와 캐싱은 카프카와 레디스를 채택했다고 합니다. 
 

 

트랜젝션 처리는 어떻게 했을까?

시중은행 계정계 서비스는 보통 하나의 트랜젝션(1-TX) 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거래가 발생하다가 중간에 에러가 났을 경우, 전체 DML을 Rollback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스뱅크 계정계의 MSA 구조 내에서는 여러 서버가 통신하며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트랜젝션 원자성을 보장하기 어려울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자체적 기술을 통해 이러한 트랜젝션 문제를 해결했다고 합니다. 

① 계좌 단위 현재 잔액 데이터에 대해서만 고유한 로우 락킹(row locking)이 걸리도록 개발해 동시성을 보장
② 동시성이 발생했을 때 거래를 끝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도록 재시도할 수 있는 로직과 타임아웃을 적용

이러한 개발 방식으로 고객관점에서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락(Lock)이 걸렸다고 느끼지 못하도록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합니다. 
 

 

시중은행의 모놀리식 시스템, 무조건 바꿔야 하는 걸까?

아닙니다. 모놀리식 시스템에 단점만 존재한다면 이렇게 오랫동안 유지된 이유가 없었겠죠?
 
토스뱅크는 생겨난지 얼마되지 않은 신생 은행입니다. 반면, 현 시중은행들은 인터넷, 스마트뱅킹이 비교적 최근에 생겨났을 뿐 그 역사가 매우 길고 복잡합니다. 개발 시스템도 은행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왔기 때문에 수많은 히스토리가 축적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 내에서 모놀리식 시스템은 가장 효율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한 구조라 생각합니다. 개발자가 트랜젝션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개발 방식이 MSA 구조에 비해 단순합니다. 단일 서버이기 때문에 리소스 낭비도 적다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또한, 금융은 고객의 돈을 다루는 산업인만큼 '안정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섣불리 시스템을 변경하였다가 다른 서비스까지 영향을 주는 사고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토스뱅크보다 신중하고 길게 검토하고 접근해야 합니다. 이는 곧 시중은행이 기존 아키텍처를 MSA구조로 바꾼다면 토스뱅크보다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든다는 뜻이겠죠?
 
하지만 모놀리식 시스템의 한계점 또한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작은 신규 서비스부터 MSA 구조로 바꿔나간다면 증가하는 모바일 고객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토스뱅크의 사례를 통해 은행 계정계의 기술 이슈에 대해 공유해드렸습니다. 혹시 잘못된 내용이 있거나 더 듣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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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은행 계정계의 핫이슈! 바로 모놀리식 아키텍처와 MSA 아키텍처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토스뱅크 계정계는 시중은행과 무엇이 다를까?

토스뱅크는 계정계 아키텍처를 '모놀리식' 방식에서 '마이크로 서비스' 방식으로 변경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놀리식 아키텍처는 과거부터 시중 모든 은행이 택하고 있는 방식인대요~ 먼저 '모놀리식'과 'MSA' 아키텍처가 대체 무엇인지부터 설명을 드려야겠죠? 아래에서 차근차근 알기 쉽게 설명드릴게요!

 

 

모놀리식(Monolithic) 아키텍처란?

모놀리식 아키텍처란 말 그대로 '단단히 하나의 구조로 짜여 있는 아키텍처'를 의미합니다. 즉, 1개의 서버, 1개의 데이터베이스(DB)만을 사용하는 시스템 아키텍처입니다.

 

이러한 모놀리식 아키텍처 내에서는 전통적인 개발 모델로 하나의 코드 안에 여러 개의 비즈니스 로직이 녹여져 있는 구조를 취합니다.

현재 하나원큐에서 채택하고 있는 계정계 서비스도 대부분 모놀리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쉽게 한 가지 예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모놀리식 구성 예시 : 하나원큐 메인 계좌 목록 조회 서비스

하나원큐에 로그인하시면 스와이핑으로 넘겨가면서 계좌를 확인할 수 있는대요~ 때, 이 계좌 목록을 가져오는 서비스 안에는 크게 세 가지 비즈니스 로직이 하나의 서비스 안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① 수신팀에 등록된 계좌 목록 조회
② 오픈뱅킹에 등록된 계좌 목록 조회
③ 전자금융팀에 등록된 돈통 잔액 조회

바로 이렇게 하나의 트랜젝션 안에 다양한 비즈니스 로직이 뭉쳐져 있는 구조를 모놀리식 아키텍처 방식이라고 합니다. 

 

 

MSA(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란?

하나의 거대한 '모놀리식' 아키텍처와 반대로 '마이크로 서비스(Micro Services)'는 독립된 작은 서비스들로 구성된 아키텍처 방식입니다. MSA구조 내에서 독립된 각각의 서비스는 각자 하나의 기능을 수행하고, 서로 구조적으로 정의된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다른 서비스와 통신합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각 기능에 따라 DB와 서버가 별도로 존재하는 구조를 일컫습니다. 하나의 기능을 위해서 다양한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잘게 쪼개진 서비스들이 소통하며 트랜젝션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현실적으로 각각의 기능에 따라 필요한 DB의 종류, 개발언어, 프레임워크의 종류가 모두 상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MSA아키텍처 내에서는 각각의 기능이 각각의 필요에 따른 서버와 DB를 구축하게 됩니다.

 

 

모놀리식 vs MSA  : 장점

모놀리식 MSA
트랜젝션 처리가 용이하다 개별 업데이트, 수정, 배포가 용이하다.
소규모 프로젝트에서 합리적이다. 코드 충돌의 발생 가능성이 낮다.
통합테스트가 용이하다. 장애의 범위가 축소된다.
API 규격이 통일되어 관리가 용이하다. 출시 시간이 단축된다.
개발이 쉽다. 생산성이 증대된다.

 

모놀리식 vs MSA  : 단점

모놀리식 MSA
트래픽이 늘수록 처리가 힘들다. 구현이 어렵다.
변경 사항이 끼치는 영향도가 크다. 리소스 비용이 크다
비즈니스 로직이 복잡해 유지보수가 어렵다. 통합테스트가 어렵다.
기능에 알맞는 기술, 언어, 프레임워크를 선택하기 어렵다. 트랜젝션 관리가 어렵다.
Scale Out이 불가능하다. API 관리가 어렵다.

 

그럼 토스뱅크는 왜 코어뱅킹을 모놀리식에서 MSA로 전환했을까요?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편에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글 링크 :

 

[은행IT] 토스뱅크는 왜 계정계를 MSA 로 채택했을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새로운 금융 Tech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바로 토스뱅크가 시중은행과 다른 구조로 계정계를 탈바꿈하고 있다고 소식인대요~ 과연 전통적인 은행의 코어뱅킹 시스템이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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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은행 IT 시스템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은행의 기초적인 시스템 구성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은행 IT의 구성 : 계정계 / 채널계 / 정보계 


은행 IT를 검색하시면 가장 먼저 접하게 될 용어는 바로 ‘계정계, 채널계, 정보계’ 일 것입니다.
과연 이게 무엇인지… 처음 들으신 분들은 감이 안 오시죠? 아래에서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1. 계정계(코어뱅킹)


은행 IT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코어뱅킹, 즉 ’계정계’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은행 IT 시스템은 코어뱅킹(계정계)라고 불리는 핵심 시스템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코어뱅킹(계정계) 시스템은 백엔드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서버단에서 ‘여신, 수신, 펀드’ 같은 은행 업무들이 처리되는 로직 영역을 담당합니다.


계정계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드리자면, 인터넷뱅킹과 뱅킹앱이 생겨나기 이전의 은행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인터넷 뱅킹이 출범하기 이전에도 은행은 있었습니다. 그때의 은행 IT 시스템은 대체 무슨 용도였을까요?


바로 영업점 은행원들이 사용하는 전산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지금도 은행 영업점에 방문하시면 은행원들이 컴퓨터를 활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은행 영업점에서는 고객들이 계좌를 개설하고, 적금 상품에 가입하고, 대출을 받는 등 수많은 은행 업무들이 처리됩니다. 이러한 일들이 단순 서류 작업으로 진행될 수 없겠죠?


이때 은행 영업점에서 은행원들이 업무를 처리할 때 사용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명칭이 바로 ‘계정단말(통합단말)’입니다.

즉, ‘계정계’란 과거부터 은행 업무의 로직을 처리하고 있는 전산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계정계는 복잡한 은행 업무 로직을 처리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업무의 종류에 따라 팀들이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여신개발팀, 수신개발팀, 외환팀’ 들이 존재합니다.


 

2. ‘정보계’란?


정보계란 데이터베이스(DB)를 관리하는 팀입니다.


은행에서는 DB테이블을 ‘원장’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은행 원장에는 정말 데이터가 담겨있습니다. 은행 DB에는 수많은 고객들의 고객정보 뿐만 아니라 계좌정보, 대출정보, 입금/출금 거래내역 등 하루에도 돈과 관련된 데이터가 수십만건씩 쌓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데이터가 제대로 관리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DB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정보계는 이런 방대한 데이터가 안정적으로 보관되고 유실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성하는 부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방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다양한 고객 마케팅 정보를 분석하고 영업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정보계에서는 단순히 데이터베이스 관리 뿐 아니라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하는 업무도 담당합니다. 또한 최근들어 중요해진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성 및 관리하는 업무 또한 ‘정보계’에서 관리하게 됩니다.


이 원장에 적합한 데이터를 넣고 조회하는 등의 DML업무는 ‘계정계’에서 담당하지만, 이 거대한 원장 테이블을 만들고(DDL) 각 업무팀에 맞게 원장의 접근 권한을 제어(DCL)하는 업무는 ‘정보계’에서 담당하게 됩니다.

또 데이터 베이스에 사용될 표준 용어(메타)관리, 데이터 베이스 조회 속도를 개선하는 튜닝 등의 작업도 모두 ‘정보계‘에서 수행하게 됩니다.



 

3. 채널계


채널계는 어렵지 않습니다. 바로 여러분이 사용하는 뱅킹앱, 인터넷뱅킹을 개발하는 시스템이라고 보면 되기 때문입니다.

 

 

은행이 영업점에서 처리하는 대면 서비스보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해 처리하는 '비대면 서비스'가 중시되면서 채널계의 영역은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과거의 은행 채널계는 폰뱅킹(텔레뱅킹), ATM 등의 고객과 접하는 계층을 모두 포괄했지만 요즘 은행에서 채널계라고 하면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영역만을 지칭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 은행의 등장으로 인해 시중은행에서 이 채널계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계 개발자들은 사용자들이 직접 사용하는 화면단을 개발합니다. 이 영역을 PT(Presentaion-Tier)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사용자들이 보이지 않는 영역을 처리하는 BT(Business-Tier)도 존재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 게시글에 작성되어 있으니 한 번 확인해 보세요 😉 

 

2023.08.12 - [은행IT] - [은행 IT] 은행 IT에도 프론트엔드와 백엔드가 존재할까?(PT, BT)

 

[은행 IT] 은행 IT에도 프론트엔드와 백엔드가 존재할까?(PT, BT)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은행 IT에 근무하면서 헷갈렷던 용어인 PT와 BT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은행 IT에는 흔히 알고있는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라는 IT 용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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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채널계에는 사용자에게 보여지는 화면이 중요하기 때문에 BT보다는 PT업무가 훨씬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흔히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희망한다면 채널계의 PT개발자로 취직하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가장 기초적인 은행 IT 시스템에 대해 설명해보았습니다. 

은행업무에 대해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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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은행 IT에 근무하면서 헷갈렷던 용어인 PT와 BT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은행 IT에는 흔히 알고있는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라는 IT 용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럼 은행 IT에는 프론트와 백의 영역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는 걸까요?

 

그건 아닙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은행 IT에는 프론트엔드(FE)와 백엔드(BE)가 존재하지 않을까?

흔히 IT시스템은 프론트엔트(웹, 앱)와 백엔드(서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은행도 당연히 타 IT기업들과 같이 자체적으로 웹, 앱(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프론트엔드와 백엔드(서버) 영역이 존재합니다.

 

다만, 그 은행 IT에서는 FE와 BE를 지칭하는 용어가 조금 다릅니다.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의 시스템 구성]

  • 프론트엔드(Front-End) ➡️ PT (Presentation-Tier)
  • 백엔드(Back-End)        ➡️ BT (Business-Tier)

 

은행에서는 프론트와 백이라는 용어 대신 PT, BT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은행 IT에 입문하시면 PT개발자, BT개발자라는 호칭(?)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은행 IT 시스템은 단순히 PT와 BT의 영역만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은행에는 뱅킹앱, 인터넷뱅킹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이 발달하고 인터넷은행이 설립되며 뱅킹앱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졌지만, 은행은 전통적인 영업점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PT, BT는 은행 IT의 일부인 ‘채널계’에 국한되어 존재할 뿐입니다.

다음 게시글 부터는 그 거대한 은행 IT 구성에 대해서 알기 쉽게 전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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