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은행 IT에 근무하면서 헷갈렷던 용어인 PT와 BT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은행 IT에는 흔히 알고있는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라는 IT 용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럼 은행 IT에는 프론트와 백의 영역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는 걸까요?
그건 아닙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은행 IT에는 프론트엔드(FE)와 백엔드(BE)가 존재하지 않을까?
흔히 IT시스템은 프론트엔트(웹, 앱)와 백엔드(서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은행도 당연히 타 IT기업들과 같이 자체적으로 웹, 앱(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프론트엔드와 백엔드(서버) 영역이 존재합니다.
다만, 그 은행 IT에서는 FE와 BE를 지칭하는 용어가 조금 다릅니다.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의 시스템 구성]
- 프론트엔드(Front-End) ➡️ PT (Presentation-Tier)
- 백엔드(Back-End) ➡️ BT (Business-Tier)
은행에서는 프론트와 백이라는 용어 대신 PT, BT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은행 IT에 입문하시면 PT개발자, BT개발자라는 호칭(?)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은행 IT 시스템은 단순히 PT와 BT의 영역만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은행에는 뱅킹앱, 인터넷뱅킹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이 발달하고 인터넷은행이 설립되며 뱅킹앱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졌지만, 은행은 전통적인 영업점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PT, BT는 은행 IT의 일부인 ‘채널계’에 국한되어 존재할 뿐입니다.
다음 게시글 부터는 그 거대한 은행 IT 구성에 대해서 알기 쉽게 전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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